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도현 시인(52·우석대 교수)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24일 전북작가회의와 ‘안도현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은 “항소심 재판부의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안 시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면서 “또한 변호인단 역시 최후진술을 통해 안 시인의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부에게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했다”며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