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푸드축제 요리 19종 한 곳에

완주 봉동읍 '생강고을 음식품평회' 개최

▲ 25일 완주 봉동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생강고을 음식품평회’에서 마을·단체 주민들이 음식을 맛보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은 오는 9월 열리는 와일드푸드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5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생강고을 음식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한 9개 마을과 단체들은 와일드한 음식, 향수 음식, 웰빙 음식 비롯 이주여성들이 요리한 다양한 음식 등 모두 19종을 평가 테이블에 올렸다.

 

이날 선보인 음식은 원구만마을 ‘연을 품은 밥상’, 신월마을 ‘모듬야채 두부 버무리’, 대복마을 ‘누룽지탕수육’, 원구암 마을 ‘콩비지찌개, 원용암 ‘모시송편’, 원둔산마을의 ‘솔향 돈지쌈’‘콜라겐 묵’등 향수음식과 공동체 단체로 참가한 엘가 아파트의 ‘전병’‘메밀부침개’‘막국수’, 둔지메 반찬가게의 ‘두루치기’‘고추장아치’,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보물섬 북카페의 ‘월남쌈’‘쌀국수’‘빤새우’ 등이다.

 

봉동읍 김인구 읍장은 “와일드푸드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즐길거리·먹을거리를 만드는 풀뿌리 지역축제로의 의미가 큰 만큼, 2014년 와일드푸드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음식품평회 참가 관련자들이 축제 주제에 걸맞은 음식과 맛을 개발하여 지역주민 및 축제 방문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