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서민생활 침해 범죄 줄여 나가겠다"

전북 방문, 사회적 약자 안전망 확충 밝혀

▲ 이성한 경찰청장이 25일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국민행복치안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이성한 경찰청장이 25일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행복치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등을 비롯해 각 경찰서 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의 주요 치안 관심 사안과 치안 성과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그간 부단한 노력으로 민생 치안지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생치안 분야의 근무 인력을 대폭 늘리고,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해 ‘서민 생활 침해 범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불법 집회시위나 교통 무질서, 공무방해의 ‘3대 공공 무질서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들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들은 경찰 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김완진 관장 등 도민 3명이 아동학대 및 성폭력 피해 아동보호와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부패 비리 단속으로 민생안전 및 법질서확립에 기여한 김창환 경위는 경감으로 특진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전주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와 전주시 자만동 벽화마을 등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