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 유도부가 전국 소년체전 단골 출전팀이 됐다.
전북중은 지난 21일 고창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8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선발전에 이어 2,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전북중은 남자 10개 체급중 6개 체급, 여자 8개 체급중 2개 체급에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남중부 선수는 -48kg급 이상현(1학년), -51kg 박성안(1학년), -55kg 한재광(3학년), -66kg 윤도혁(3학년), -81kg 김민석(3학년), -90kg 이승연(2학년)이며, 여중부 선수는 -57kg 전소기(2학년), -70kg 이다민(3학년)이다.
이상군 감독은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유도부 전용 기숙사에서 합숙 하면서 겨울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합동훈련을 잘 참고 견뎌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 평소 운동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윤여웅 이사장과 강민석 교장선생님, 유도부 학부모 후원회와 졸업생으로 구성된 코치진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2년 창단된 전북중 유도부는 현재 24명의 선수가 있으며, 매년 전국체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90kg 최현호 선수(현재 우석고 1)가 하계연맹, 추계연맹,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며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전북중 유도부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타 지역의 많은 팀들이 전북중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오는 경우도 많아 훈련의 시너지 효과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