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경찰서는 26일 식품공장에서 식품제조기계를 훔친 박모씨(3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 50분께 무주군 안성면 한 식품공장에 들어가 시가 5000만원 상당의 식품제조기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2년 전 이 공장에서 관리인으로 일했던 박씨는 공장 사정으로 임금 1600만원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팔아서 못받은 임금을 대신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