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식당만 골라" 상습 상가 털이 40대 덜미

바쁜 식당만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31일 손님이 많아 혼잡한 식당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낮 12시10분께 남원시 쌍교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많아 혼잡한 틈을 타 계산대 밑에 보관한 현금과 귀금속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남원, 익산, 광주, 공주, 논산 등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3천150여만원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손님이 많은 식당에 감시가 소홀하다는 것을 노리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