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완주군은 올해 1월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지방채 500억원을 상환한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54억원을 조기에 상환, 재정운용의 건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완주군은 “올들어 지방채를 잇따라 갚으면서 완주군 지방채는 총 272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총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지난해 15.19%에서 올해 3월말 현재 4.81%로 크게 낮아지면서 재정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지방채무 잔액은 △ 상하수도 추진사업 88억원 △ 신청사 건립사업 54억원 △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130억원 등 모두 272억원에 불과하다.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방채는 산단이 이미 준공단계에 접어들었고,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토지 분양률이 65%를 기록, 이와 관련된 지방채 잔액 130억원도 내년에 조기상환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최근 정부가 자치단체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자체 파산제와 지방재정 영향평가제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완주군의 지방채 조기상환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신규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상경비 절감 및 가용재원 활용으로 지방채 상환을 앞당겨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견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