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1일 주차된 택시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정모씨(21)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7시께 전주시 덕진동 한 원룸 앞에 주차된 유모씨(50)의 택시 안에 들어가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2월 2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시가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1월 초 출소한 정씨는 전주지역을 돌며 영업이 끝난 택시의 유리창을 부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