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 이달부터 비점오염원 줄이기 나서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양일규)은 이달부터 새만금유역을 중심으로 하천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비점오염원 줄이기 운동을 벌인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의미한다.

 

새만금환경청은 이 같은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전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의 주요 활동계획을 보면 각종 사업장(공장 및 공사장)의 배수로 및 맨홀 대청소, 원료 및 폐기물 덮개설치, 침사지 및 저류지 설치 등이다.

 

또한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공감하고 비점오염을 저감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마당 쓸기, 애완동물 외출 때 분뇨 수거 등 생활 속 비점오염 저감 수칙 등을 홍보지를 통해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철 화학 비료 및 퇴비 적정 사용 등에 대해 관련 교육 및 홍보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 상류 유역의 비점오염 발생 부하량은 한강·낙동강 등 4대강 유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에 전주시 등 새만금 상류지역 7개 자치단체를 비점오염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