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한 연평도 대피소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가운데 31일 연평도 연평고 학생들과 마을 주민 등이 학교 내 대피소에 긴급 피신해 있다. 김병문 연평 초중고교 교장은 “대피방송이 나오자 학생들이 비교적 차분하게 대피소로 이동했다”며 “오늘 아침 북한이 해안포를 쏠 경우 대피해야 한다는 사전 방송이 있어서 그런지 놀라는 학생은 없었다”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