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는 한양방 통합의료 한방병원 설립 등을 뼈대로 한 '병원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익산 한방병원은 선진형 통합의료를 추진하기 위해 '한양방 통합의료 한방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산본 한방병원은 산본 의대병원과 통합해 한양방 협진체제를 구축한다.
또 산본 치과병원은 대전치과병원 산본 분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학교 측은 병원·한방병원 경영전략위원회와 한양방 통합의료 임상기술 개발·사업단도 발족한다.
정세현 원광대 총장은 "경영 평가단과 이행 점검단을 구성해 1년 후 이 계획에 대한 평가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광학원은 1월 말 통합 암병원 설립을 결정하자 학내 구성원들이 허울뿐인 통합이라며 반대하는 등 내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