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향은 3일 오전 1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김홍식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테너 서필, 트럼펫앙상블 정기원, 강필진, 이성수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는 ‘신세계 교향곡’ 4악장과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비발디 ‘봄’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이 연주된다.
시향은 시민들에게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간대에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브런치 콘서트를 마련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군산시향 관계자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의 향과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시민 중심의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