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동춘 서커스 공연 5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추억과 향수에서 초대형 아트 서커스로 돌아온 동춘 서커스 공연이 5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서커스 단막극 및 전통음악, 안무, 비보이, 마술 등 여러 예술장르가 혼합된 서커스로, 누구나 즐기며 긴장과 탄성속에서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게 연출된 테마 서커스로.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로 예술성을 가미한 현대 서커스로 기계체조 및 곡예, 무용, 마술, 음악 등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농구 공묘기를 비롯 모자 저글링, 공중 실크, 여자조형, 서커스 발레, 수직 줄, 변검 단지, 한손 물구나무서기, 실패, 박광환의 저글링, 의자 탑 쌓기, 링 체조, 우산돌리기, 공중비천, 비보이 집체 등이며, 공연마다 출연자가 바뀌며 클라이막스가 있는 가족형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 서커스 단원에서 독립, 30여명의 조선인들이 창단한 서커스단으로, 70여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이어온 국내 유일의 서커스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