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학교주변 유해업소 120건 적발

지난달 단속 결과… 노래방 최다

전북지역에서 학교주변 성매매 등 유해업소가 경찰 단속망에 무더기로 걸렸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 결과, 모두 120건이 적발됐다.

 

위반유형별로 보면 노래방이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행성 게임장 등 15건, 성매매 12건, 성인PC방 10건, 마사지 및 보도방 9건, 성인용품점 3건 등이다.

 

이 가운데 행정처분은 88건이며, 업소 폐쇄 및 영업중지는 32건이다.

 

전북경찰청은 이달부터는 서민침해형 사행성 게임장, 불법 마사지업소 등 성매매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민관 합동, 경찰서 간 교차단속을 통해 불법 유해업소에 대해 더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적발된 업소는 반드시 세무서, 자치단체, 교육청에 통보해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환수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