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高) 분양가’논란을 일으켰던 혁신도시내 아파트 분양가가 신청금액 보다 대폭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3월 31일자 1면, 4월 2일자 2면 보도)
전주시분양가심사위원회는 3일 중흥토건과 호반건설이 신청한 분양가를 심의하고, 혁신도시 C-3블록 중흥S클래스의 전체 평균 분양가를 3.3㎡당 730만원 미만으로 책정토록 권고했다. 또한 호반베르디움의 C-5와 C-6블록은 720만원 미만으로 권고했다.
당초 중흥토건은 C-3블록의 분양가를 862만5000원, 호반건설은 C-5·C-6을 810만7000원으로 신청, 논란이 일었다.
이용민 전주시 주택과장은 “심사위원들은 시민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 현실 가능한 범위에서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금액중 표준형 건축비와 택지비를 제외한 각종 가산비는 일체 인정하지 않았으며, 택지비의 경우 매입 원가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