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 현재까지 남원을 찾은 전국의 수학여행단은 경기도 화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39개 학교에서 70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는 국악의 고장에 걸맞게 타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야간 프로그램(춘향고을 국악이야기)을 진행하는 등 ‘수학여행 1번지’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황산대첩과 연계한 이성계 유적지 등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활쏘기와 군량미 체험, 계절에 따른 농촌생활체험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남원시는 내다봤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3만명의 수학여행단이 남원을 다녀갔다”면서 “청소년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유치 유형을 수학여행과 체험 학습여행으로 구분해 다시 찾고 싶은 남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