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설원예 99억 국·도비 확보

농림부 공모사업 확정, 시설현대화 등 수출기반 구축

▲ 남원시가 FTA기금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98억 87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환주 시장이 시설원예지를 둘러보고 있다.
남원시의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농림축산부 공모사업인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비로 국·도비 48억6000만원원, 국고융자 50억2700만원등 총 98억87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비는 시비 35억1900만원과 자부담 33억5200만원을 포함해 총 167억5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설원예 품질개선은 FTA기금 국가 공모사업으로,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현대화, 시설 증·개축을 통한 규모화, 시설 전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원예작물의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파프리카, 멜론, 딸기, 오이, 상추, 화훼 재배농가 등으로 전문단지 2개소, 일반단지 6개소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섬진강과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위치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지역으로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예산 확보가 시설개선을 통한 노동력 감소, 소득 증대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