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림축산부 공모사업인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비로 국·도비 48억6000만원원, 국고융자 50억2700만원등 총 98억87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시설원예 품질개선 사업비는 시비 35억1900만원과 자부담 33억5200만원을 포함해 총 167억5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설원예 품질개선은 FTA기금 국가 공모사업으로,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현대화, 시설 증·개축을 통한 규모화, 시설 전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원예작물의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파프리카, 멜론, 딸기, 오이, 상추, 화훼 재배농가 등으로 전문단지 2개소, 일반단지 6개소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섬진강과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위치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지역으로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예산 확보가 시설개선을 통한 노동력 감소, 소득 증대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