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맥류 생육 조사 결과 초장은 전년대비 7㎝ 정도 크며, 이삭 패는 시기는 5일 정도 빠른 이달 상순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는 봄 가뭄으로 재생기 이후 생육이 부진했으나 3월 중순 이후 지속적인 온도 상승, 적량 강수, 추비 과다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달 상순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음에 따라 습해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적기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위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 패는 시기 부터 여무는 시기·수확까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일단 발생하면 막기가 어려워 대량 발생으로 이어져 수확량이 크게 줄기 때문에 이삭 패기 3∼4일 전 비와 바람이 없는 틈을 이용 하여 캡탄 수화제등 전용 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