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찜질방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씨(25)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전 2시께 서울 길동의 한 사우나에서 백모씨(56)가 잠을 자는 사이 손목에 차고 있던 열쇠를 빼낸 뒤 옷장에 있던 현금 4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의 찜질방 등을 돌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현금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