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다운스윙의 시작] 손 움직임 수직으로 해야 '굿샷'

   
▲ 사진1

 

   
▲ 사진2

내일(10일)이면 KLPGA 개막전이 롯데스카힐제주에서 열린다.

 

KLPGA의 흥행몰이가 대단하다. 대폭 증가한 상금액수와 개최대회 수가 인기를 말해주듯이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이라면 작년시즌이 끝나고 오랫동안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기에 골프의 계절이 실감난다. 주말이면 골프 채널 앞에서 누가 우승할지를 기대하며, TV를 보는 것도 골프의 한 가지 매력이 아닌가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볼을 치면 멀리 똑바로 날아가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그렇지 못한 자기의 볼을 보면서 한숨을 쉬기 마련이다.

 

볼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클럽의 페이스와 클럽의 헤드가 지나가는 길(path)이 결정한다. 클럽 페이스와 클럽헤드 페스를 임팩트 순간에 똑바로 만들어주면 볼은 항상 똑바로 날아갈 것이다.

 

〈사진1〉은 톱스윙 위치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전의 사진이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손을 사용해 스윙을 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이렇게 되면 골프스윙의 운동에너지를 생산해내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톱 스윙에서 손은 스윙 플레인 안에 있으려하는 동작을 해야 하는데, 손의 움직임이 스윙 플레인으로 착각하는 골퍼들이 많다. 스윙의 플레인을 잘 만들어 스윙을 하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손과 클럽을 스윙 플레인 안에 만들려 한다면 다음과 같은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사진1〉의 화살표는 손의 운동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손의 운동방향이 화살표의 방향으로 움직여야 클럽의 헤드와 손이 스윙 플레인 안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사진2〉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손과 클럽헤드는 스윙 플레인에서 벗어나 당겨 치는 스윙을 할 수 밖에 없고, 볼은 슬라이스 구질을 만들게 될 것이다.

 

〈사진1〉의 동작은 손을 수직으로 내리는 기분이지만, 동작의 결과는 손과 클럽이 분명 플레인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다운스윙을 하면 꼬아진 몸통이 다시 풀리는 동작이 이루어지면서 손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아웃으로 나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다운스윙때 손의 움직임을 수직으로 끌어당기는 기분으로 스윙하게 되면 몸통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손과 클럽은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고 스윙 플레인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볼을 멀리 정확히 치고 싶다면 오늘 다운스윙 연습을 시도해보라!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