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4일 문학적 잠재력이 뛰어난 작가의 작품집 발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99명의 시상자를 선발했다. 도내에서는 동시 부문에 박예분 씨의 ‘그리고 편지’, 정성수 씨의 ‘첫 꽃’ 발간이 선정됐다.
동시 분야 선정자 8명 중 2명이 도내에서 배출됐으며, 이들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작품집 발간 비용이 지원된다.
올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은 전체 954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시 43명, 시조 6명, 소설 22명, 동시 8명, 동화 12명, 수필 2명, 평론 3명, 희곡 3명 등 모두 99명이 수상했다. 올해는 창작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80명에 비해 대상자를 23.7% 늘렸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문장(www.munjang.or.kr)에 2년간 무료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