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인 줄 알고" 아동복 훔친 70대 덜미

아동복 매장에서 박스에 들어 있던 옷을 훔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아동복 매장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0시40분께 익산시 신동의 김모(44)씨의 매장에서 아 동복 77벌(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김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매장에 쌓아 둔 아동복을 훔쳤다.

 

 정씨는 경찰에서 "폐품을 쌓아 놓은 줄 알고 가져간 것이지 옷을 훔친 것은 아 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