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풋풋한 감성으로 잇는 국악

벼리국악단 '벼락콘서트'12일 전주전통문화관

▲ 지난해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벼리국악단’단원들.
지난해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에 빛나는 ‘벼리국악단’의 연주가 관객을 맞는다. 전주전통문화관은 오는 12일 오후 4시 한벽극장에서 벼리국악단의 ‘벼락콘서트’를 연다.

 

전통 국악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벼리국악단은 이날 우리나라의 산천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성악곡 ‘아름다운 나라’에 국악의 색채를 입혀 웅장함을 더하고, 장엄한 무게를 지닌 곡 ‘천궁’에 이어 ‘박타령’, ‘방황’, ‘아리화움트다’, ‘바위베게’ 등을 들려준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민요 ‘함양양잠가’도 연주·노래한다.

 

전북대 한국음악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지난 2010년 결성한 벼리국악단은 가야금, 해금, 대금, 아쟁, 피리, 소금 등 국악기와 소리가 어우러진 12명이 산조와 정악, 판소리, 민요 등을 선보이는 팀이다. 벼리는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오므렸다 폈다할 수 있는 줄로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를 일컫는다.

 

공연 관람은 기부금 1000원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63-280-700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