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장품 단지 첫 입주 계약

유통 전문 DFK-코스메틱 / 시 "올 3개 업체 추가계획"

▲ 남원 화장품 집적화 단지 첫 입주업체인 DFK-코스메틱과 남원시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남원 노암3농공단지 내 화장품집적화단지(7만2399㎡)로 입주를 위한 계약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남원시는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로컬면세점을 운영하는 업체인 (유)DFK-코스메틱(대표 김기옥)과 입주양해각서 및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4783㎡ 부지에서 5월중 착공 예정인 DFK-코스메틱은 앞으로 로컬면세점을 대상으로 전문 화장품을 유통할 업체로 한류 마케팅을 통해 미주, 중국,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체험과 친환경 DIY화장품을 연동한 산업관광 인프라(전시판매장, 체험장) 구축으로 국내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추가로 3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가 조성한 화장품집적화단지로 입주를 위한 계약이 처음으로 체결된 만큼,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남원시는 이미 확보한 국비 10억원(중소화장품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을 포함해 총 50억원의 생산설비를 조성해 화장품집적화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