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얻으려고" 상가 상습 절도 30대 영장

여자친구와 지낼 방을 얻으려고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전주와 익산 일대를 돌며 유리로 된 현관문을 부수고 상습적으로 상가를 턴 혐의(절도)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50분께 익산시 동서로의 한 마트 출입문을 둔기로 부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2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전주 11곳, 익산 6곳 등 모두 17차례에 걸쳐 금품 640만원 상당을 훔쳤다.

 

 조사 결과 김씨는 1분 안에 모든 범행을 마쳐 경찰과 보안업체의 추적을 따돌린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지낼 방을 얻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