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완주군은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2010년 민선5기 첫해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완주군이 최고 평가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등급은 평균 총점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은 자치단체에게 부여된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 △201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따라 진행되었다. 100점 만점인 각 항목별 점수는 다시 평균점으로 환산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5기 공약이행 완료율이 전국 평균 65.28%인데, 완주군의 이행률은 98.75%에 이른다”며 “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은 농업예산 1000억원 시대 실현 등으로 구성된 농업정책, 저소득층 어린이 문화스포츠·바우처사업 등 복지정책, 공동체형 일자리 2000개 창출 등 경제정책 분야의 이행률이 모두 100%를 기록했다.
이행이 완료되지 못한 사업은 명문고를 설립하겠다는 교육정책이 현재 50% 수준으로 평가되었고, 모든 읍면에 생활체육공원을 확충하겠다는 약속은 현재 90%에 이르고 있다. 완주군은 “생활체육공원 확충사업은 오는 6월이면 모두 완료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공약 이행률을 높이 끌어올린 견인차는 완주군표 로컬푸드사업, 마을회사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이라며 “또 풀뿌리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 받고 있는 읍면 마을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에 힘쓴 결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2011년 매니페스토 일자리 분야 최우수 △2012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 △2013년 매니페스토 주민소통·웹소통 분야 최우수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