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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일 통합의 명분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을 뒤집고, 공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방선거를 불과 50여일 앞두고 나온 공천 결정으로 후보자와 유권자들의 혼란이 따랐고 새정치의 이미지도 크게 훼손됐다.
일부 후보와 유권자들이 실망과 함께 질타의 목소리를 낸 이유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북에서만이라도 애초 약속대로 정당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절반을 조금 넘는 51.4%가 ‘전북에서도 당연히 공천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 ‘전북만이라도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답변도 36.6%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계층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견해가 더 많은 가운데 남원·순창에서는 ‘공천을 해야한다’(46.1%) 와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44.6%)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 6・4 지방선거 D-50, 전북일보 여론조사 통계표 및 설문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