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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도민들은 63.7%가 새정치민주연합을 꼽았다. 또 새누리당 15.5%, 통합진보당 3.5%, 정의당 1.7%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1%였다.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4%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옛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과 통합한 후 옛 지지층 대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옛 민주당에 가장 비판적인 성향을 보였던 30대(68.7%)와 40대(67.7%), 50대(64.0%)에서 평균 지지율을 웃돌아 안철수 효과를 톡톡히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말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전북일보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30.6%)과 안철수 신당(34.3%) 지지도의 합계(64.9%)와 이번 조사에서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얻은 지지율(63.7%)이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당시 전북일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 지난해 12월 29일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1월 2일자 보도·홈페이지 참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