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책박물관 고서대학 운영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은 고서를 주제로 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제7회 고서대학을 18일 오후 7시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 책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서에 대한 수집과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출발, 우리나라 출판·인쇄의 역사와 문화감성의 시대란 시각에서 인문학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소통의 자리로 꾸며진다. 강연은 박대헌 관장이 진행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1876년 출간된 목판본 정묘풍패신간 ‘맹자집주대전(孟子集註大全)’. 이 책은 전라감영의 도서 간행을 주도했던 인출방에서 출간된 대표적인 서적으로 당시 출판·인쇄된 고서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직접 필사한 한적과 인쇄판식에 의해 구분되는 판본의 종류, 도서 간행을 주도했던 곳에 따라 나눠지는 고서의 분류법에 대한 강연도 들을 수 있다.

 

강연은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수강료는 없으며 강의 자료는 현장에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