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군수, 도의원 및 군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화시사회(이장호 감독의 ‘시선’)도 함께 열렸다.
군은 노후화된 동리국악당을 국악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총사업비 21억(국10억2000만원· 군10억8000만원)을 투입해 한옥풍 국악전문공연장으로 만들었다. 객석은 기존 499석에서 344석으로 조정했고, 무대, 조명, 음향, 공조(냉난방) 시스템 등을 개선했다.
작은영화관은 동리국악당 지하공간을 활용 2개관 93석(3D 62석 2D 31석)을 건립했다. 총사업비는 8억5000만원(기금3억5000만원, 군 4억원, 전북은행 1억원)을 투입, 연면적은 391㎡에 영화관, 매표소, 매점, 로비 등을 갖추었다. 작은영화관은 개봉영화가 전국 동시 상영되며 위탁 운영자를 선정,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완주 지사는 “지역의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문화융성을 뒷받침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삶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정책이다”며 “작은 영화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영화 부과금 면제, 다양한 영화 기획 상영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동리시네마 준공으로 문화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던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영화 관람을 위해 도심으로 나가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 감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