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축제 잠정 연기

김제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모악산 금산사 상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7회 모악산축제를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잠정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축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시기에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리고 판단 돼 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여객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전 김제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