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전북도, 사고현장에 생필품 전달

전북도가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의 침몰사고와 관련, 18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실종자 구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영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아 준비한 빵과 라면, 김치,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부지사는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에 전북도민들 또한 큰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전 도민이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는 사고 당일 도 소방본부 헬기와 구조요원을 현지에 급파했으며 17일에도 2.5t짜리 빨래방 차를 지원했었다.

 

 5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밥 차 지원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