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에서 남원 용성중(박근영, 변희송, 양도이)이 여중부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성중 양도이는 E15000m에서 불과 0.288초 차이로 오지윤(대구 대평중)에 이어 2위, 1000m 경기에서는 대만의 쿠찐핑과 강원도 강민서에 이어 3위, 그리고 EP10000m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변희송은 500m 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다.
여고부 3000m 계주에서는 전북여고팀이 5위에 올랐고, 여고부 E15000m에서는 전북여고 임혜민 선수가 6위를 기록했다.
대학·일반부 경기에서는 전북도체육회 박민용과 이훈희가 1000m와 E15000m 경기에서 각각 4위에 올랐으며, 이훈희는 EP10000m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다. 3000m 계주에서는 최광진과 이훈희, 박민용조가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9일에 시작된 이번 경기의 슬라럼 종목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묘기를 선보였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한국의 이충군(단국대)은 클래식 부문과 페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한국을 다시 방문한 르보이스 로만(프랑스)와 하트마니스 클라우디아(폴란드)는 각각 남녀 배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상위권자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스피드 로드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25일부터 27일까지는 인라인하키 종목 경기가 펼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