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멜버른과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전반전에 교체된 전북현대의 김남일이 부상으로 상반기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전북현대의 중원을 책임진 김남일은 이 경기에서 전반 16분께 상대 선수와 경합도중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한교원과 교체됐다. 김남일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앞으로 약 8주의 치료 및 재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김남일은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과 13일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16강전을 비롯해 상반기 K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K리그 클래식은 5월 중순까지 상반기 경기를 가진 뒤 6월말까지 월드컵 브레이크 타임이며, 7월초에 하반기 일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