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이야기&영화치료 전문연구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대 스타센터 내 도서관 2층 소극장에서 출범 기념 특강을 연다. 연구소는 영화를 매개로 심리분석과 함께 치유의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말 문을 열었다.
29일에는 영화치료 전문가인 이상민 고려대 교수가 ‘은유를 통한 치유: 상담과정에서 영상의 활용’과 연구소 소장인 윤인선 전주대 교수가 ‘정신분석과 영화의 만남: 팔자는 못 고치나?’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윤인선 교수는 “시각적인 효과가 지배적인 영상시대에 진실을 찾는 과정인 상담에서 영화가 내담자의 마을을 빨리 열게 하는 도구가 된다”며 “모든 사람이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대부분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면 1석2조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어 “참여자가 영화를 보는 방법을 익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면서 “일단 전주대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시작하며, 시민을 위한 영화치료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