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서울대학교 암연구소가 손을 맞잡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전태원 사범대학장, 송용상 암연구소장은 24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효과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3개 기관은 협약서을 통해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교육, 과학, 건강, 보건, 복지, 체육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제 분야의 연구 및 교류활동 증진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 사업 개발과 이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한 대학발전과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회참여 및 존경과 사회적 통합 △지역사회 지원과 건강서비스의 3개 분야에 대해 전문자문 및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노소동락(老少同樂)의 이념 실천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정읍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교육을 살리고, 지역건강을 지키는 협력방안들을 발굴·추진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암연구소는 지식봉사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지역공동체지원관실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다양한 정책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전국 최고의 건강증진도시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정읍시 고령친화도시와 삶의질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령친화밴드(2014.4.24일 현재 회원 53명)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