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 성황...세월호 참사 유가족 모금 운동도

제18회 마이산컵 전국탁구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40팀, 80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을 생략하고 참가 선수들은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였으며,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추모 묵념을 실시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

 

또한 성금 모금함을 무대에 설치하여 진안군 탁구협회 박주홍 회장을 비롯하여 참가자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대회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금된 성금 29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