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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이 “세월호 침몰일인 4월 16일을 희생 학생과 선생님의 영혼을 추념하는 날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존재 이유를 국민의 생명·신체·건강의 안전에 두고 있다.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물음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들의 생명·건강의 안전을 위해 국가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명확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에 대한 규칙을 마련하라”면서 “전북교육청과 각 시군교육지원청 등은 당분간 조기를 게양하고, 세월호 침몰 영혼들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