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유기홍 의원(새정연)에 따르면 지난 2월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에 고지한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의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북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16개 시·도교육청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
교육부의 매뉴얼은 ‘시·도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현장학습 공개방을 개설해야 하고, 일선 학교는 이 공개방에 현장체험학습 전후 △사전답사 결과 △학교운영위 심의 결과 △만족도조사 결과 등 5가지 항목을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항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