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학생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이른바 '골든타임'에 제대로 구조를 하지 못한 이유를 명백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소년유니온 등 13개 단체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정부는 왜 재난이 발생했는지, 왜 골든타임에 제대로 된 구조가 없었는지, 국가 시스템이 왜 이리 무능력하게 고장 난 것인지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참사에 책임지는 방식은 모든 것을 원점으로 되돌려 명명백백히 밝히고 실종자 전원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다음에 국민이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