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땅값, 전북지역 최고 상승률 보여

부안군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북도는 올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26만2056호에 대한 개별주택 가격을 시·군별로 결정 공시한 가운데 전년 대비 개별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3.73%)보다 높은 4.18%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안군이 전년 대비 6.41%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익산시(5.39%), 완주군(5.11%), 진안군(5.10%), 전주 덕진구(4.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개발규제(부안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벗어났거나 전원주택 수요 증가, 단독주택 가격 현실화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전주시 풍남동 소재 주택으로 7억9700만원이며, 최저가는 임실군 강진면 소재 주택(37만3000원)이다. 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