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

미국 남동부 6개주(州)를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의 사망자가 확인된 숫자만 3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칸소주, 오클라호마주, 아이오와주에서 적어도 18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가 전날에는 미시시피주, 앨라배마주, 테네시주를 덮쳤다. 이로 인해 미시시피주에서 12명,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에서도 5명이 숨져 이틀동안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집계됐지만 피해 정도가 심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위력을 떨칠 것이라면서 진로 예상지인 동남부 지역 주민 7500만명에게 재난 방송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토네이도가 저녁 시간대에 미시시피주, 테네시주, 앨라배마주를 불어닥친 탓에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사상자와 재산피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