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강체육공원 내에 제3야구장을 조성해 이달 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제3야구장은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홈에서 좌·우 및 센터라인까지 62m 규모의 리틀야구장으로 조성됐으며, 이달 중순 이후 개장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3야구장 개장으로 금강체육공원 제1·2·3야구장과 월명야구장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돼 초·중·고·대학 야구 등 각종 전국규모 대회 유치에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
현재 야구장이 조성 된 내흥동 공원지역은 금강 하구둑 주변에 자리해 경관이 수려하고, 야구장 3곳과 축구장 1곳이 조성돼 야구동호인 활동은 물론 지역 학생 야구부 훈련 장소로 활용되는 등 새로운 체육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야구장과 인접한 신역세권 지역에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택지개발 사업이 오는 17일 착공할 예정이어서, 추후 주거지역 야구장 등 체육시설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틀야구장 조성으로 성인, 청소년 야구뿐만 아니라 중학생 및 초등학생들도 전문적으로 야구 연습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구장이 확보됐다”며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체육인프라까지 확충돼 관광, 문화·체육 등 주거환경에 필요한 요소가 모두 충족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