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채소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전북도교육청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74개 학교에서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체질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채식의 날' 운영에는 기존 56개 학교에 올해 18개 학교가 새로 추가됐다.
시범학교는 육류나 가공식품 대신 채소 위주의 급식 기준을 지키고 주 1회 '채식의 날'도 자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육류 섭취가 지나친 학생에게 채식과 육식의 균형을 이루는 급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한국형 전통요리와 채식 활성화로 건강관리는 물론 질병 예방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도교육청이 실시한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설문에 학생 88.1%, 학부모 98.9%, 교직원 98.9%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