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30일 하나로마트 주차장내 ‘행복한가게’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정읍농협에 따르면 범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부급 이상의 근무인력을 배치해 분향소 안내 및 조문물품 관리 등 조문객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분향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분향소 조문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시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기간은 이달 10일까지 계획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합동분양소 마련 첫날에만 농협임직원, 주부노래교실회원, 하나로마트 고객및 일반 시민등 800여명이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농협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참사 유가족들의 슬픔을 정읍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며“단 한 사람의 생존자라도 구출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