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새로운 100년 향한 비상

개교 50주년 기념식 개최 / 역사관·명예의 전당 개관

   
▲ 전주대 개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지역 인사·동문들이 학교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전주대(총장 이호인)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교육만족도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의 비전을 선포하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지난 2일 JJ아트홀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은혜와 감사의 50년, 100년을 향한 비상’이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날 기념식은 홍정길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장, 임정엽 총동문회장, 국내·외 총장과 국내·지역 인사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종교·봉사부문에 김동건 중부교회 원로 목사, 정치·경제부문에 임정엽 총동문회장, 교육부문에 유병기 명예교수, 연구부문에 임애란 교수, 문화·예술·체육부문에 성악가 김남두씨 등 각 분야에서 전주대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한 인물과 동문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또한 재학생 50명에게 ‘Superstar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동문 가족 3가정에‘Superstar 한 가족 多동문’상이 수여됐다.

 

또한 전주대가 배출한 최정상급 성악가 김남두씨(테너)와 피아니스트 이은혜씨가 수놓은 특별 무대와 전주대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전주대학교 50년사’와 ‘화보집’봉정식도 함께 마련됐다.

 

앞서 전주대 50년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는 ‘개교 50주년 학교 역사관 개관’과 ‘수퍼 스타존 및 발전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개막식이 열렸다. ‘수퍼스타존 및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은 전주대가 배출한 자랑스런 동문들 중 수퍼스타 22인을 선정하고, 그동안 대학에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금을 기부한 분들을 기념하는 장소다. 수퍼스타 22인에는 우리나라 동계 썰매종목 개척자인 강광배를 비롯해 임정엽 총동문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증권 기업RM부문 대표, 서예가 여태명,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탤런드 김우빈 등이 선정됐다.

 

뒤이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는 설립자 강홍모 목사의 자녀인 강교자 前 한국YWCA연합회 회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 지당 박부원 명장에게 명예 문화기술학박사가 수여됐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교육 만족도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