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린 최모군(12)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께‘저주받은 단원고’라는 이름으로 만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숨진 고등학생들) 죽어 주는게 부모한테 효도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