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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채규정(68·사진) 전 전북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채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유 전 회장 측근 계열사인 ‘온지구’대표로 있으면서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채 전 부지사를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부지사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2001년 전북도 부지사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익산시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