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외국인 선수들, 10일 인천전 입장 어린이에 선물

전북현대(단장 이철근)의 외국인 선수 4인방인 레오나르도와 카이오, 마르코스, 윌킨슨 선수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학용품을 제작, 1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경기에 입장하는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의 중앙수비를 든든히 책임지며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윌킨슨이 “지역 밀착 마케팅을 위해서는 어린이 팬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날 선물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에 대해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치달’(치고 달리기)인 측면 공격수 레오나르도도 “행복한 선물이 될 수 있게 해달라”며 디자인에도 직접 관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번 선물은 초등학생 시험지, 공지사항 등을 정리할 수 있는 ‘L자형 홀더’이며, 4000개(5개 1세트)를 준비했다.

 

마르코스는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카이오도 “항상 멋진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