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날 지정에 이어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조형물 제작을 지시했다. 조형물에는 추념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들의 이름, 참사 경위 등이 새겨질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북지역 학생들이 국가가 학생들에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조형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심리적 충격을 입은 전북지역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체험형 안전교육의 마련도 주문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매년 4월 16일을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의 영혼을 추념하는 날로 삼기 위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에 대한 규칙’을 마련했다.